스바냐 “여호와께서 숨기신다”
(12/19)
*스바냐가 심판이 이르기전에 모이라고 외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1-3)
“함께 모여라, 함께 모여라. 창피한 줄도 모르는 백성아! 정해진 때가 이르기전에 세월이 겨처럼 날아가기 전에, 주님의 격렬한 분노가 너희에게 이르기전에, 주님께서진노하시는 날이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 함께 모여라. 주님의 명령을 따르면서 살아가는 이 땅의 모든 겸손한 사람들아, 너희는 주님을 찾아라. 올바로 살도록 힘쓰고, 겸손하게 살도록 애써라. 주님께서 진노하시는 날에 , 행여
화를 피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스바냐 선지자는 남유다땅에 임하게 될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예언을 선포하였다. 그가 사역한 시기는 그나마 선한 왕이었던 요시야 왕이 나라를 어떻게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도록 만들었던 때였다. 그럼에도 백성들의 생각은 ‘주는 복도 내리지 않고, 화도 내리지 않는다’ 면서 하나님을 외면하고 그저 세상의 물질에 빠져서 그것들을 우상처럼 섬겼다.
하나님의 심판의 타작마당이 곧 오고 있음에도 그것을 느끼지도 깨닫지도 못하며 살아가는 이세상의 인생들을 보며 하나님이 탄식하시면서 ‘함께 모여라, 함께 모여라.’ 고 말씀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타작마당에서 겨처럼 날라가 버리기 전에 모여서 주님의 명령을 듣기를 소망하신다.
스바냐 선지자의 이름의 뜻처럼 하나님은 세상의 죄악가운데서도 겸손히 주의 명령을 순종하는 자들은 심판의 바람속에서 알곡을 보호하듯이 숨겨주실 것이다. 하나님을 외면하고 신뢰하지 않는 나라와 민족들 그리고 한 개인도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피할수 없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철저히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게 주님의 말씀에 귀기울여야 하며, 그들은 이땅에 임하게 될 하나님의 심판속에서도 신실하게 남은자로 서게 될 것이다.
(12/20)
*어떤 사람들이 도성안에 남게 됩니까? (3:12)
“그러나 내가 이 도성 안에 주의 이름을 의지하는 온순하고 겸손한 사람들을 남길 것이다.”
여호와의 날은 죄인들에게는 두려움의 날이지만 의인들에게는 소망이 이루어지는 날이 된다.
유다백성들의 회개없는 범죄함으로 결국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되었으나, 그 가운데서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의의 길을 걸었던 남은자들은 하나님의 날래아래에서 보호를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남은 자들은 구원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절망과 고통 가운데서도 찬양하며 노래하게 될것이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할것이라’ 스바냐 선지서의 내용 가운데 가장 유명한 구절이며 우리 인생이 살아갈 이유를 밝혀주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창조하신 이유는 그들을 통해 기쁨을 얻기를 원하셨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를 통하여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이세상의 모든 피조물들은 항상 하나님을 기쁘시게 만든다. 왜냐하면 그들은 절대적으로 창조주에게 순종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불평과 불순종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유독 인간은 예외인것 같다. 인간은 다른 모든 피조물보다 더 심혈을 기울이셔서 자신의 형상데로 창조하셨음에도 죄로 인하여 불평과 불만이 가득하다. 그러나 그런 인생이 자신의 불순종의 죄를 깨닫고 창조주를 알아보고 순종을 통하여 하나님을 찾을때 하나님은 그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는 소위 ‘딸 바보’ 같으신 분으로 돌아오신다.
하나님이 기쁨을 이기지 못하신다는 의미는 그냥 웃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쁨으로 인하여 우리를 반겨주시고, 그의 사랑으로 인생을 새롭게 해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에게 웃음을 찾아 드리는 인생이 복받는 자일수 밖에 없다.
인류의 범죄와 죄악으로 인하여 웃을일이 없으신 하나님께 기쁨을 찾아 드리는 자가 되길 원한다.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나이다’ 주를 찾고 부르짖을때 하나님은 웃으시며 당신을 만나 주실것이다. 당신이 하나님으로 인하여, 그의 베푸신 구원으로 인하여 기뻐할 수 있다면, 그 기쁨이 바로 하나님의 기쁨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