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의 창시자인 히포크라테스는 사람의 기질을 네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다혈질, 우울질, 담즙질, 점액질인데 각 기질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혈질은 밝고, 시끄러움,낙천적이고 생동감이 있어 쉽게 자기 마음을 드러내어 표현한다. 우울질은 감성적이고 완벽주의자 스타일, 사람들앞에 나서는것을 싫어하지만 다른사람을 뒤에서 돕는것을 좋아한다. 담즙질은 담이 큰사람, 다혈질이 충동적이라면 담즙질은 계획적이다. 시작하면 끝을 본다. 점액질은 관계 중시,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 조용하고 냉정하고 느리다.
이해를 돕기 위해 4가지 기질을 가진 여성들을 구분하는 방법으로 핸드백을 들 수 있다고 하는데 그 구분이 재미있다. 일단 다혈질의 경우 커다란 가방을 들고 다니는데 그 속에 무엇이든 넣고 다니는 통에 물건 찾다가 시간 다 보낸다고 한다. 짝퉁 그런거 가리지 않고 본인만 좋으면 OK!!
두번째는 우울질. 작고, 좋은 제품을 선호 한다고 한다. 단, 절대 짝퉁은 들고 다니지 않고 하나를 가져도 좋은 제품!! 담즙질 여성은 남자 서류 가방 같은 걸 들고 다니는데, 그 속에 화장품 같은 건 찾아보기 힘들다.
마지막으로 점액질 여성은 만물상이다. 인간 관계를 중시하기 때문에 남을 위한 물건을 잔뜩 들고 다니는데, 휴지, 손톱깎기, 반지고리 등 언제쓸지 모르는 것들로 가득하다.
당신은 어느 기질에 속한다고 생각하는가? 잘 모르겠는가? 맞다. 어느 한사람도 딱 한가지 기질만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 이 네가지가 골고루 섞여있는데 그 중 가장 많은 %를 차지하고 있는 기질이 그 사람의 성격이나 성향을 주도해 나가는 것이다. 어떤 기질을 많이 가져야지 신앙생활을 잘 할수가 있을까? 답부터 말하면 기질만으로는 안된다는 것이다.
성경은 기질대로만 산다면 그 사람은 의로운 삶을 살수 없다고 기록하고 있다.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악은 행하는도다” <롬7:18-19>
베드로가 어떻게 자신의 기질을 꺽고 예수님의 제자의 삶을 살았는지 살펴보자. 이세상에 많은 성도들이 있지만 두가지 부류로 나눌수가 있다. 무조건 도전하는 담대한 사람과 두려워하는 연약한 사람이다. 베드로는 두가지 모습을 모두 보여주는데 물 위를 걷는 담대한 도전이 있었던 반면에 물 속에 빠져 버린 연약함도 가지고 있었다
베드로와 같은 기질이 우리에게 있는가? 금방 뜨거워진 것처럼 보이다가 금방 또 식어져 버리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영원히 주님만을 바라 볼것처럼 하다가 어느샌가 내 기질대로 사는 사람이 아닌가? 기질대로 태어났다고 기질대로 살면 육신의 삶을 살 뿐이다.
성경은 내 육체의 욕심대로 살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 말씀은 내가 타고난 기질대로 살지 말라는 뜻이된다. 나 스스로 감당하지 못하는 나의 육신의 기질을 이길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를 믿고 예수님을 날마다 순간마다 바라보는 것 뿐이다.
새로운 한해가 모든 이들에게 주어졌다. 나의 기질로 인해 어울리지 못하고 소외감을 당하며 사는 사람이 있는가? 어떻게 하면 항상 담대함을 가질수 있을까? 정답은 언제 우리가 약해지는지 이 부분만 우리가 바꿀수 있다면 항상 담대한 사람이 될수 있다.
언제 우리가 두려워하는지 잘 생각해 보라. 딱 한가지 때문에 우리는 두려움에 빠진다. 마치 베드로와 같다. 내 처지만 바라보면 금방 염려에 빠진다. 그러나, 빠진 물에서 다시 나오게 된것은 수영해서 나온것이 아니라 예수님 손 붙잡고 나오게 되었다. 약할 때 강함 되시는 주님을 바라보자. 마치 해바라기가 하루 종일 태양을 향하여 고개를 돌리듯이 시작부터 끝까지 줄곧 담대할때나 연약할때나 예수님만 바라 보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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